이주열 한은총재 후보자 "성장잠재력·양극화·과다부채가 문제"

입력 : 2014-03-19 오전 11:13:20
[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는 한국경제의 가장 큰 문제로 성장잠재력과 양극화, 과다부채를 꼽았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News1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이주열 한국은행총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는 민주당 설훈 의원이 질의한 한국경제의 가장 큰 문제 4가지에 이같이 답했다.
 
이주열 후보자는 "과장 큰 과제는 성장잠재력 떨어지는 문제이고, 산업간 기업간 등 각 부문간 양극화 현상 심화, 부채가 경제 여력에 비해 과다하다"고 말했다.
 
"고용이 가장 큰 문제 아니냐"는 설훈 의원에 지적에 대해서는 "고용 문제는 성장잠재력 저하 문제에 포함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고용과 관련해서 정부 역할과 기업 역할도 크다고 본다"며 "이에 못지 않게 기업이 제대로 마음 놓고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도 고용 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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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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