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시시황)코스피 1920선 후퇴..정유·태양광주 약세

입력 : 2014-03-20 오전 10:59:49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개인의 저가 매수에도 불구하고 양대 지수가 하락 중이다.
 
간밤 옐런 의장이 첫 주재한 FOMC 회의 결과 조기 금리인상을 시사하면서 증시에 우려감이 퍼지는 모습이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1분 현재 전일대비 12.59포인트(0.65%) 하락한 1925.09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1104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6억원, 3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2.55%), 화학(-1.56%), 종이목재(-1.13%), 운송장비(-1.03%) 등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의료정밀(+0.41%), 전기가스(+0.26%), 섬유의복(+0.01%)만이 상승세다.
 
중국 태양광 업체의 연이어 부도 위기에 처하자 OCI(010060), 한화케미칼(009830) 등 태양광주들이 투자 심리가 악화돼 2~5%대로 하락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1분기 실적 우려감이 떠오르며 52주 신저가로 떠밀렸다. S-Oil(010950)도 덩달아 2.23%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다.
 
현대백화점(069960)LIG손해보험(002550) 인수설과 관련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힌 가운데 주가는 1.82%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SK와 LG그룹주가 상승 중이다.
 
SK케미칼(006120)이 폐럼구균백신 기술 수출로 기업 가치가 오를 것이라는 분석에 따라 4.2% 상승 중이며, SK네트웍스(001740)는 신규사업 확대로 성장세에 진입한다는 평가에 2.67% 오르고 있다.
 
LG이노텍(011070)이 LED부문의 빠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으로 1% 상승, LG디스플레이(034220)는 1.97% 오름세다.
 
코스닥 지수는 1.86포인트(0.34%) 내린 540.39다.
 
개인이 103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 1억원 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기관만이 84억원 매도 우위다.
 
아프리카TV(067160)가 성장성이 부각되며 7거래일째 강세인 가운데 이날도 9.9% 급등 중이다.
 
에스엠(041510)SM C&C(048550)가 에스엠의 국세청 세무조사 소식에 나란히 2~5%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4.05원 상승한 1074.55원, 사흘째 오름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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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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