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도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 당시 사진. 김진욱 두산 베어스 감독(왼쪽),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 (이미지=SPOTV 중계방송 캡처)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의 시즌 개막을 알리는 공식 미디어데이 행사가 올해는 이화여대를 무대로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진행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미디어데이 & 팬페스트' 행사 계획을 확정해 20일 발표했다.
프로야구 공식행사로는 처음으로 여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미디어데이 및 팬페스트에는 9개 구단 감독과 함께 대표 선수들이 참석한다.
전년도 우승 팀인 삼성은 장원삼과 김상수가 참석해 시즌 각오 발표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두산 이용찬·홍성흔, LG 류제국·박용택, 넥센 손승락·박병호, 롯데 송승준·손아섭, SK 김광현·박진만, NC 이재학·나성범, KIA 양현종·나지완, 한화 송창식·최진행 등이 '입심 대결'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에 앞서 오후 1시부터 팬 사인회와 포토타임이 진행된다. 팬 사인회 참여(현장 선착순 마감) 팬들을 위해 선수 화보로 꾸며진 사인지가 준비됐으며, 오후 1시20분부터는 기자실에서 미디어를 대상으로 선수 18명의 자유 인터뷰가 진행된다.
오후 2시 시작할 공식 행사는 SPOTV, KBSN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SBS스포츠, XTM 등 스포츠 케이블 방송 4개사와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서 생중계된다. 진행은 배지현 아나운서가 맡으며 이효봉, 민훈기 해설위원이 패널로 참여한다.
신인과 외국인 선수 소개 등 야구팬들의 눈길을 끄는 각종 영상자료, 선수간 질의응답을 주고 받는 플레이어스 토크, 포토타임도 펼쳐진다.
KBO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신청받은 입장권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을 거친 후 배부된다. 행사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KBO에서 발행하는 프로야구 가이드북과 다이어리, 올시즌 개막 기념구를 팬들에게 직접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KBO는 21일 오후 2시부터 KBO마켓에서 2014 프로야구 개막 기념구 200개를 한정 판매한다. 개막 기념구는 1인당 2개씩만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고급 야구공 큐브를 포함해 개당 2만원이다. 판매 후 잔여 수량은 미디어데이 행사에 앞서 판매된다.
KBO 공식 라이센스 업체인 콜렉션마켓이 제작한 기념구는 'GO 2014! BASEBALL'이라는 문구와 함께 빨강, 노랑, 파랑의 3색이 어우러져 있는 KBO 로고가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