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 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풍산(103140)에 대해 1분기 재고평가 손실로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3만6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풍산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1% 줄어든 256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구리가격 약세에 따른 재고평가 손익을 추정치에 반영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메탈 이득은 소폭 발생하지만 구리가격이 연초 톤당 7300달러에서 6500달러로 하락하면서 재고평가 손실이 예상된다"며 "3월 구리가격이 2분기 판매가격에 영향을 미치면서 실적모멘텀이 크지않다"고 내다봤다.
다만 구리가격의 추가 약세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구리가격은 글로벌 현금 비용 수준까지 하락해 추가 약세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풍산 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하방 경직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