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외국인은 현물시장 뿐만 아니라 선물시장에서도 매도폭을 확대하고 있다. 중국 경기 둔화·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려와 국내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미국의 FOMC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악화된 탓이다.
코스피지수는 1% 넘게 하락하며 1940선을 하회하고 있다.
12일 오후 12시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24.93포인트(1.27%) 내린 1938.94포인트를 지나고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12억원, 1273억원 매도중이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505계약을 팔고 있다. 개인은 홀로 2989억원을 담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를 방어중이다.
프로그램의 경우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355억원, 996억원 규모의 물량이 출회되며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의 낙폭이 눈에 띈다. 업황회복에 대한 의구심과 1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위축된 탓으로 풀이된다.
GS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대림산업(000210) 등은 4~6%대 급락하며 업종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이밖에 은행, 종이목재, 증권, 비금속광물, 화학, 유통 등 대부분 업종이 1% 넘게 떨어지고 있다.
반면
SG세계물산(004060)은 정부가 14조원 규모의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확정했다는 소식에 13% 급등하며 장대 양봉을 형성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55포인트(1.38%) 내린 540.13포인트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