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레알과 '엘 클라시코'서 4-3 승..메시 '해트트릭'

입력 : 2014-03-24 오전 7:46:40
◇리오넬 메시. (사진캡쳐=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엘 클라시코'에서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가 리오넬 메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레알마드리드(이하 레알)를 꺾었다.
 
바르샤는 24일 새벽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레알과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바르샤와 레알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전반 6분 바르샤의 이니에스타가 골을 터트리자 전반 19분 레알의 카림 벤제마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벤제마는 전반 23분에도 골을 터트리며 2-1로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전반 41분 바르샤의 메시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두 팀은 2-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8분에는 레알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얻어 직접 마무리했다. 레알은 다시 3-2로 달아났다. 그러자 후반 17분 바르샤의 네이마르는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메시가 차 넣어 다시 경기는 3-3 동점이 됐다.
 
이 과정에서 레알은 세르히오 라모스가 퇴장 당했다.
 
10명을 상대한 바르샤는 후반 37분 이니에스타가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메시가 골망을 가르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샤는 지난해 10월 26일 엘 클라시코 더비에서 2-1로 이긴 이후 이날 승으로 레알전 2연승을 달렸다. 반면 레알은 31경기 연속 무패가 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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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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