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몸값' 호날두-베일, 첫 훈련 시작

입력 : 2013-09-12 오전 11:22:15
◇가레브 베일(왼쪽)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캡쳐=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와 가레스 베일(24)이 훈련을 시작했다. 몸값이 가장 비싼 두 축구 스타의 첫 만남에 관심이 집중됐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2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와 베일이 팀에서 첫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베일은 지난 2일 역대 최다 금액인 8600만파운드(약147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영국 토트넘 핫스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전 기록은 호날두가 2009년 영국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이적하며 기록한 8000만파운드(약1400억원)였다.

보도에 따르면 베일이 훈련장 주차장에 모습을 드러냈고 팀 동료 중 호날두와 가장 먼저 만나며 악수했다.

베일은 입단 당시부터 "호날두가 이 팀의 리더이며 예전부터 내 우상"이라고 밝혀왔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3년 동안 202골을 터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3연승 중이며 오는 15일 비야레알과 4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있다. 베일의 데뷔전은 이날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베일은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고 호날두 또한 같은 자리다. 이 때문에 베일이 오른쪽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란 예측이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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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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