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4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저가매수에 나서야 할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2011년 이후 최저가를 기록 중"이라며 "실적에 대한 우려가 크고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PX 시황이 예상보다 더욱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에따른 저가매수의 근거로는 이익의 전년대비 증가, 밸류에이션의 역사적 저점(PBR 0.7배), 배당수익률 2.7%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3330억원으로 전분기 적자에서 벗어날 전망"이라며 "회사의 기존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하겠지만, 최근 낮아진 시장 기대치는 충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하더라도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증가한 1조48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