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동부증권은 25일 LG화학(051910)에 대해 그룹내 IT 계열뿐 아니라 글로벌 최대 화학회사인 바스프의 라인업 핵심역할을 지속하고 있어 기업가치 상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유덕상 동부증권 연구원은 "LG그룹 5개 계열사가 바스프 라인업 절반 규모 상당을 이미 구축한 상태"라며 "더불어 글로벌 NCC 경쟁력 측면에서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강점까지 있어 LG그룹의 바스프 라인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정적인 실적 성장도 예상된다.
유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8%대 회복을 통해 올해 영업이익 전년대비 15.5% 늘어난 2조원으로 예상된다"며 "여타 정유사 화학부문 포함 5개 업체가 대부분 제품 스프레드 약세를 보인 반면, LG화학은 고부가제품 증설과 전지부문의 가동률 개선으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이익확대 국면에 맞춰 기업가치도 동반성장할 것"이라며 "지난해 마진율 최저를 기점으로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성장모드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G화학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2만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