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5일
삼성SDI(006400)가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는 BMW i3의 시장 점유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가 배터리를 독점 공급하는 BMW i3의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BMW i 시리즈의 판매호조는 삼성SDI의 실적과 직접적으로 연동된다"고 밝혔다.
BMW i3의 전세계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삼성SDI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기대비 70% 증가한 779억원으로 추정됐다.
또 올해 3분기에는 고급 스포츠카 모델 i8이 출시될 전망이어서 i3와 더불어 삼성SDI의 성장 모멘텀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올해 삼성SDI 자동차 전지 부문 매출액은 3833억원으로 전년대비 37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파른 외형상장에 힘입어 수익성도 추세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