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중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오전 8시4분(런던시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보다 29.32포인트(0.45%)
오른 6549.7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프랑스 CAC40 지수는 22.78포인트(0.53%) 상승한 4299.12를,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 대비 48.40포인트(0.53%) 오른 9237.17을 기록 중이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단행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3일 발표된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중국 정부에 경기 부양을 실시해야 한다는 압박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HSBC가 집계한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1을 기록했다. 이는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에 이날 주가 상승 폭은 제한됐다.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주요 7개국(G7)이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점거 중인 러시아를 G8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지난 24일 일제히 보도했다.
서방의 각종 제재와 경고에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본토 주변부에서 군사 행동을 이어가자 주요국 대열에서 제외한 것이다.
이에 러시아는 G8에서 제외돼도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캐나다 정부 인사 13명을 제재하는 등 역공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1.08%), 도이치뱅크(1.04%), 알리안츠홀딩(0.71%)이 상승세다.
광산주인 리오틴토(2.22%), 엥글로우아메리칸(1.70%), BHP빌리턴(1.27%)도 상승 흐름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