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해양수산부는 27일 오전(현지 시각) 알제리 교통부에서 알제항 등 주요항만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행사에 박준권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해외항만개발 협력단을 파견한다.
이날 행사에서 우리측은 지난 2012년 작성된 '한-알제리 항만개발협력에 관한 합의의사록'에 따라 해수부가 만든 알제리의 주요 6개 항만에 관한 마스터플랜 및 타당성 조사 결과를 알제리측에 전달하고 향후 활용방안 등을 논의한다.
협력단은 보고회와 함께 알제리 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고위급 인사들과의 면담 및 실무협의회 등을 열어 그동안의 양국 협력사업을 한 단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또한 현지에 주재하는 우리 기업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여하도록 해 알제리의 항만개발 방향 및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현지 지사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관련 사업으로의 진출방안을 모색한다.
해수부 관계자는 "해외항만개발 협력사업이 국격을 높이고 우리 기업의 수주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항만마스터플랜 수립 또는 타당성 조사 지원 등의 정부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초청 연수프로그램 등을 마련해 인적 교류를 활성화 하는 등 직·간접적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