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KDB대우증권은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조만간 장기 순매수 사이클로 돌아설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심상범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어제 나온 외국인의 선물 대량 순매수는 내부적으로 신규매수와 환매가 섞여있어 장기세력인지 단기세력인지를 현재로선 판단하기 어렵다"면서도 "이미 외국인의 장기 순매도 사이클이 1차 한계에 도달했기때문에 조만간 외국인은 장기 순매수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는 프로그램매수를 유발할 것이고 지수는 중기 상승 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최근에 관찰된 외국인의 순매수 사이클은 지난해 8월22일부터 9월말까지로 해당 기간중 외국인은 선물 4만9000계약을 순매수했다. 같은기간 코스피는 1849선에서 1996선까지 147포인트(7.9%) 상승한 바 있다.
◇선물 외국인 장기 사이클은 순매도 1차 한계 도달(자료=KDB대우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