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흐르는 문화콘서트 '락포엠' 성황리 개최

입력 : 2014-03-27 오전 11:02:18
◇시가 흐르는 문화콘서트 '락포엠'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제공=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함상범기자] 봄을 맞아 개최된 시가 흐르는 문화콘서트 '락(樂)포엠'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뉴스토마토가 주관하고 아르떼TV, 시마을, 계간 시인동네가 후원한 시가 흐르는 문화콘서트 '락포엠'이 지난 26일 서울 합정동 아르떼홀에서 열렸다.
 
시인과 전문낭송인, 음악인, 관객이 함게 소통하는 무대를 통해 퓨전문학을 구현한다는 기획의도로 만들어진 이 행사에는 120여 명의 관객이 모여 시종일관 즐거우면서도 진지한 분위기로 진행됐다.
 
'봄, 꽃을 만나다'라는 영상작품으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이재영 시마을 낭송작가협회 회장이 진행을 맡았다. 전문낭송가 향일화, 김윤아, 박태서, 시인 오채운 외에 통기타가수 이성호와 팝페라가수 최의성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인들이 모여 새로운 형태의 '문화융합'을 선보였다.
 
향일화는 양현근 시인의 '봄의 기도', 김윤아는 문정희 시인의 '찔레', 박태서는 이수복 시인의 '봄 비'를 낭송해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성호와 최의성은 감수성 짙은 노래로 시 낭송의 밤을 한층 무르익게 했다. 시인 오채운은 봄과 꽃의 의미를 두고 관객들과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 '독자와의 만남' 시간에는 시 애호가인 두 명의 관객이 시를 암송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시가 흐르는 문화콘서트 '락포엠'은 매월 마지막째 주 수요일 아르떼홀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뉴스토마토 캠페인 사이트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문의 02-2128-3329, www.ntc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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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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