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노후자금 자산관리를 위해서는 '분산'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27일 '노후자금, 3중으로 분산하라'는 내용을 담은 은퇴와 투자 36호를 발간했다.
연구소는 ▲생활비와 의료비의 구분하라 ▲생활비는 종신연금과 투자상품으로 분산하라 ▲적립과 인출 시기를 분산하라 등을 노후자산 분산관리 3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김동엽 미래에셋은퇴연구소 이사는 "살아 있는 동안 매달 일정한 금액이 필요한 생활비는 연금과 투자상품으로 준비하더라도, 의료비는 필요한 시기에 목돈을 지급해주는 보장성 보험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김 이사는 "저금리를 이기고 물가상승률 이상의 수익을 얻으려면 노후자금을 위험자산과 안전자산에 적절히 나눠 투자해야 한다"며 "정기예금에만 노후자금을 맡겼을 때보다 기대수익은 높이고, 국내 주식에만 투자했을 때보다는 변동성은 낮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후자금은 적립할 때와 마찬가지로 인출할 때도 시간을 분산해야 한다"며 "세금 문제도 고려해 인출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