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골다골증 치료제 임상 시험 계약

입력 : 2009-03-04 오전 9:40:00
[뉴스토마토 박제언기자] 뼈 전문 신약개발 기업 오스코텍은 4일 다국적 임상시험 전문기관인 켄들사와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후보물질인 'OCT-1547'의 임상 1상 시험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오스코텍은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임상시험용 신약(IND)으로서의 승인을 획득하면 켄들의 시험기관이 있는 네덜란드 위트레흐트(Utrecht)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임상시험을 진행할 켄들사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본사를 둔 임상시험 대행 및 신약 개발 컨설팅 전문 회사이다.
 
이번 시험에서는 건강한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OCT-1547을 경구투여한 후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과 효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오스코텍이 개발하고 있는 골다공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인 OCT?1547은 뼈를 파괴하는 파골세포(Osteoclast)의 분화와 활성 자체를 억제함으로써, 뼈가 소실되는 것을 근원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을 한다.
 
현재 오스코텍은 OCT-1547의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 완료한 상태로, 미국 FDA와 유럽 의약품기구(EMEA)에 임상시험 승인 신청(IND 및 CTA/IMPD approval)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empero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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