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고순동 전 삼성SDS 대표이사가 지난 한해동안 25억71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SDS 등기이사들에게 지급된 1인당 평균 보수액은 17억원이었다.
31일 삼성SDS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고순동 전 대표이사가 ▲급여 7억6000만원 ▲상여 3억4100만원(설상여, 추석상여,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기타 근로소득 9억200만원 ▲퇴직소득 5억6800만원 등 모두 25억7100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김성훈 컨설팅센터장(부사장)이 25억6500만원(퇴직소득 14억1500만원 포함)의 보수를 지급받았고, 이계식 전 CAO담당임원(부사장)은 11억1500만원(퇴직소득 3억2500만원 포함)을 받았다. 박경정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13억3800만원, 오규봉 딜리버리센터장(부사장)은 10억3000만원을 연간 보수로 지급받았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1월29일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를 통해 전동수 전 삼성전자 메모리반도체사업부 사장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또 2월3일 이계식 사내이사가 사임하고, 3월14일 주주총회를 통해 김형태, 김대희 사내이사가 신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