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삼성 수장들이 교체되면서 협회장에도 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왼쪽부터)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과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사진=삼성전자)
한국디스플레이협회는 지난 6일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을 협회장으로 추대했다. 박 사장은 오는 12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2014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5대 협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박 사장은 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뿐 아니라 한국정보디스플레이 학회장직도 맡을 예정이다.
김기남 전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4대 회장 자리에 올랐다가
삼성전자(005930)로 옮기게 되면서 1년 만에 물러났다. 이에 박동건 사장이 남은 1년의 임기를 채우게 됐다.
대신 김기남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사장)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신임 협회장직을 맞을 예정이다. 협회는 오는 21일 정기총회를 열고 이를 확정 지을 방침이다.
김 사장은 전임 회장인 전동수 삼성SDS 사장(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이 취임 1년 만에 자리를 옮기자 그 뒤를 이어 2년간 회장직을 책임지게 됐다.
한편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의 경우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협회장을 유지한다. 3년의 임기 중 2년이 남았다. 권 부회장은 지난해 3월 제17대 정보진흥회장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