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모나미(005360)가 지난해 실적 악화에도 총수 일가가 포진한 등기이사 보수로 12억812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모나미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3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등기이사 4명은 총 12억8120만원을 챙겼다.
모나미의 지난해 매출액은 1676억원으로 전년 대비 36.2%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1억806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47억6193만원이다.
모나미는 송삼석 회장과 송하경 사장, 송하윤 부사장과 김명욱 부사장이 등기임원이자 회사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김명욱 부사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총수 일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