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오전 8시25분 현재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18.10포인트(0.27%) 오른 6616.47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32.40포인트(0.34%) 상승한 9588.31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4.87포인트(0.34%) 오른 4406.37을 기록 중이다.
유로존과 각 회원국의 지난 3월 마르키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난달 제조업 PMI가 53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월에도 53으로 집계된 바 있다. 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그 이하면 위축을 뜻한다.
오는 3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물가 상승률이 심각하게 저하되자 경기부양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3월 유로존의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CPI) 예비치는 0.5%로 집계됐다. 직전월의 0.7% 상승과 사전 전망치 0.6% 상승 모두에 하회하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1.49%), 바클레이즈(0.59%), 알리안츠홀딩(0.32%)이 오름세다.
광산주인 BHP빌리턴(2.47%), 리오틴토(1.18%), 엥글로우아메리칸(0.89%)도 상승 흐름을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