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가계부담 덜어주는 'LTE 무제한요금제' 주도

음성·문자·데이터 완전 무제한 'LTE8 무한대 요금제'

입력 : 2014-04-02 오전 11:00:00
[뉴스토마토 곽보연기자] LG유플러스가 가계통신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들의 데이터 사용 니즈를 반영해 혁신적인 요금제를 출시했다. 망내외 음성과 문자는 물론 데이터와 부가서비스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요금제를 내놓은 것.
 
LG유플러스(032640)는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망내외 음성 및 문자는 물론 데이터와 클라우드 서비스인 유플러스박스(U+Box), U+프로야구, U+HDTV 등 부가서비스까지 모두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가계통신비 부담을 덜기 위해 겸허한 마음으로 LTE8 무한대 요금제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망설임 없이 선택할 국민요금제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부회장은 또 "요금과 서비스 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이 IT 제1위 국가의 위상을 정립해 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기본 제공량' 벽 무너뜨린 요금제..약정 할인시 6만원대
 
LG유플러스가 이처럼 파격적인 요금제를 내놓게 된 배경에는 소비자들의 스마트폰 사용패턴 변화가 큰 영향을 끼쳤다.
 
실제로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의 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콘텐츠 유형별 트래픽 중 동영상 시청에 따른 트래픽이 전체의 과반 수준인 45%에 달했다. 또 LG유플러스가 자체 분석한 결과 고객의 스마트폰 사용패턴이 동영상 중심으로 변하면서 기본 제공 데이터를 모두 소진한 후에도 데이터를 초과 사용하는 고객 비중이 지난해 1월 14%에서 같은 해 말 28%로 두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사용자들이 LTE 서비스를 데이터 요금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기본 제공량의 벽을 완전히 무너뜨린 요금제를 내놓게 된 것.
 
LTE8무한대 요금제는 월 8만원에 ▲망내외 음성통화 ▲문자 ▲LTE데이터까지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8무한대 80'과 월 8만5000원에 ▲음성 ▲문자 ▲데이터뿐만 아니라 8종의 자사 전용 부가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LTE8무한대 85' 2종으로 구성됐다.
 
24개월 약정 시 요금제별로 매월 1만8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부담금은 각각 6만 2000원과 6만7000원으로 줄어든다.
 
 
특히 LTE8무한대 85 요금제의 경우 기본적인 통신 서비스인 데이터, 음성, 문자 외에도 고객들이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 TV 'U+HDTV' ▲프로야구 전용앱 'U+프로야구' ▲영화할인서비스 '티켓플래닛' ▲클라우드 서비스 'U+Box'(100GB) ▲통화연결음 및 벨·링 서비스 등 1만5000원 상당의 자사 유료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지금까지 통신업계에 출시된 무제한 요금제는 데이터를 늘리는 대신 음성과 문자는 저가요금제 수준으로 대폭 줄이거나 기본료를 10만원 이상의 높은 수준으로 정해 고객들의 요금부담을 덜어주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LTE8무한대 요금제는 합리적 수준의 기본료로 데이터와 함께 음성과 문자 서비스도 모두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장점이다.
 
이 요금제를 실생활에 적용해본다면 가령 기본료 10만원의 A사 음성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이 모바일 TV까지 추가로 가입하여 주 3회 인기 드라마와 프로야구 중계를 시청했을 경우 월평균 28.7기가바이트(GB)를 사용해 총 15만7000원이 과금되지만, LG유플러스의 LTE8 무한대 85을 이용하면 모든 서비스를 6만7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산정기준: 드라마 1회 1시간=700MB, 프로야구 1회 2.5시간=1.7GB)
 
◇집토끼 지키기도 '열심'..장기고객자 프로모션
 
LG유플러스는 신규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의 가입자들을 위한 기기변경 프로모션도 새롭게 선보인다.
 
24개월 이상 LG유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이 LTE8무한대 요금제에 가입하고 신규 단말로 기기변경 시 매월 1만5000원의 요금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기변 프로모션을 진행할 방침이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약정할인 1만8000원에 1만5000원의 혜택을 더해 매달 3만3000원의 요금할인이 제공되며, 24개월간 총 79만2000원(VAT포함시 87만1200원)의 요금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출고가 86만6800원의 갤럭시S5를 무료로 구매할 수 있는 셈.
 
만약 24개월 이상 자사 이용 고객이 요금할인 대신 단말할인을 원할 경우 최대 24만원의 기변 사은권을 제공한다. 또 4월 한달동안은 12개월 이상 LG유플러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도 같은 수준의 기변 사은권이 제공된다.
 
이번에 출시한 2종의 신규요금제는 LG유플러스 LTE 스마트폰 이용고객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매장 또는 고객센터(1544-0010)에서 즉시 가입할 수 있으며, SK텔레콤과 KT 고객은 영업정지가 일시적으로 풀리는 오는 5일부터 번호이동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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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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