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조감도.(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와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가 오피스텔 분양시장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이 두 지역은 서울에서 신흥 업무지구가 들어서는 곳으로 향후 직장인들의 소형주택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방안' 발표와 연이은 보완책에 오피스텔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여느 때보다 오피스텔 투자의 핵심 요인인 수요 증가가 확실한 '서울 신흥 업무지구' 분양단지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올해 마곡지구에는 대기업들의 연구개발(R&D)센터가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고 상암DMC는 내년 완공을 앞두고 있어 이 두 지역에서의 신규 분양 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우건설(047040)은 이달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B5-2블록에서 '마곡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를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14층 전용 22~39㎡ 510실 규모로 5호선 마곡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마곡지구 핵심 업무시설인 LG사이언스파크와 대표 편의시설인 신세계몰, 이마트가 접해 있는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췄다.
같은 달 힘찬건설도 전용 22~30㎡ 312실 규모의 '마곡 헤리움 2차'를 분양한다. 마곡지구 C1-4블록에 위치하며 9호선 마곡나루역(6월 개통 예정)과 공항철도 마곡역(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다.
경동건설산업이 시행하고 케이디종합건설이 시공하는 '경동 미르웰' 오피스텔도 마곡지구에서 분양 중이다. 마곡지구 C14-1?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18~24㎡ 297실 규모로 구성됐다. 9호선 양천향교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며, 지역(개별) 난방 시스템으로 관리비(난방비) 절감도 가능할 전망이다.
첨단 디지털미디어 엔터테인먼트(M&E) 클러스터로 조성 중인 상암DMC에서는 사보이투자개발이 '사보이시티 DMC'를 분양 중이다. 상암DMC 상업업무용지 B6-1 블록에 지어지는 이 오피스텔은 지하 4층~지상 16층, 전용 21~44㎡ 403실 규모로 연내 준공 예정인 MBC 상암 신사옥 맞은편에 위치한다. 6호선·경의선·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 오벨리스크 2차'는 지하 3층~지상 10층 전용 21~44㎡의 오피스텔 732실로 이뤄졌다. 자주식 주차장을 비롯해 홈네트워크 시스템, 태양광 발전 등의 시설을 갖췄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로, 성산대교 등이 인근에 위치해 주변 교통여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