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 2단계 공사 돌입..3일 기공식

입력 : 2014-04-02 오후 4:17:18
◇진천선수촌 2단계 공사 조감도. (사진제공=진천군청)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현재 1단계 공사 완공 후 일부 시설물이 운영 중인 진천 국가대표 종합훈련원(진천선수촌)이 2단계 공사에 돌입한다.
 
대한체육회는 오는 3일 오전 11시 대한체육회 진천선수촌에서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가맹 경기단체장, 충청북도 부지사 및 진천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천선수촌 2단계 건립사업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2단계 건립공사는 지난 2011년 8월 완공된 1단계 사업에 연속해 37개 종목 선수들이 효율적이고 편리한 훈련이 가능한 선수촌 조성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공사는 2017년 전반기에 완공해 후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2단계 건립공사의 연면적은 약 11만㎡이며, 사업비는 약 3306억원이다.
 
새로 건설될 훈련 시설로는 250m 실내 벨로디움, 빙상장, 실외 및 실내 양궁장 및 여러 종목이 훈련 가능한 각종 실내훈련장과 웨이트트레이닝장 등이 있다. 옥외 훈련시설로 하키장 2면, 정식규격의 럭비장, 약 5㎞에 달하는 크로스컨트리 코스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800명 규모의 선수숙소, 500명 규모의 대형 선수식당, 부상 및 치료를 위한 의학센터, 25명의 연구원이 경기력 향상을 위한 연구와 측정이 가능한 스포츠 과학 센터가 생길 예정이며 부대 시설로 당구장, 영화관, 노래방, 도서관, 강의실, 북카페 등 편의시설 및 직원숙소가 마련된다.
 
진천선수촌은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기 준공된 1단계 시설과 합쳐져 약 37개 종목 약 1100여명이 훈련과 숙식, 의료 지원, 경기력 연구 지원 그리고 휴식을 할 수 있는 원스톱(One-Stop) 훈련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한편 이번 2단계 건립공사는 2010년 사전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 2011년 9월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조사 경제성 분석 결과 1.49의 성적으로 타당성을 인정받았고, 2012년 정부 관계부처와 협의 하에 국민체육진흥기금 예산을 확보, 2012~2013년 인허가와 기본설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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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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