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고령화사회가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인간 게놈지도가 완성되어 암도 정복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유전체 시퀀싱 비용도 1000달러 이하로 떨어지면서 유전체 시퀀싱 시장은 향후 제약·바이오 시장 중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지난해 약 7000억원 시장에서 향후 10년이내에 전세계 인구 70억6000만명 중 10% 정도만 서비스를 받는다고 해도 약 700조원의 거대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월 19일 발표된 한국 정부의 유전체 연구사업 추진계획도 호재다.
전 연구원은 "한국 정부도 올해부터 2021년까지 8년간 5788억원을 투입해 유전체 연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러한 유전체 시퀀싱 시장 급성장 전망에 따라 국내 1위 업체인 마크로젠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