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4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를 비롯한 국정 현안에 관한 면담을 다시 한 번 요청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오는 7일까지 이에 대한 답변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안 공동대표(사진)는 이날 박준우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면담 직후 기자들을 만나 "이번 4월에 정국현안과 민생현안이 많다"며 "그런 문제들을 논의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여러 기회를 통해 회동 요청을 했지만 아무런 답이 없었다. 그래서 오늘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만나러 왔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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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박 수석과 "여러 가지 말씀을 나눴다. 일단 답을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라면서 "저희도 130석을 가진, 40%가 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제1야당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따라서 저희에게보다는 저희를 지지하는 국민들께 답을 해주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만약에 면담이 힘들다면 왜 힘든지 말해 달라. 저는 언제, 어떤 형식이든, 어떤 장소든 가능하다. 면담이 가능하다면 거기에 따라서 만나 뵙고자 한다"라고 거듭 회동을 요청했다.
그는 아울러 "형식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겠다고 말씀을 드린 이유는 워낙 현안이 시급하고 중요하기 때문"이라면서 "다음 주 월요일 4월 7일까지 가부 답을 주셨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