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수협중앙회가 젊은 수산인력 양성을 위해 수산계열 전공 학생들에게 수산장학금을 지원했다.
수협은 4일 경상대학교 대학본부 3층 회의실에서 이종구회장, 권순기 경상대학교 총장 등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산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장학생으로 선발된 경상대학교 재학생 9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종구(오른쪽) 수협 회장이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수협)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한 이종구 회장은 "수산 산업은 국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 속에 있다"며 "무엇보다 수산 산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젊은 인재 양성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협은 올해 경상대를 포함한 전국 수산계열 7개 대학교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 150명을 선발해 수산장학금 3억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영수산과를 전공으로 두고 있는 6개 수산계 고등학교에도 학교운영비로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수산장학금은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급되며, 상반기는 총 75명에 대해 각각 2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또한 6개 수산계 고교 자영수산과에 대해서는 매분기 학교운영비가 지급되며 올해 1분기 학교운영비로 현재 3400만원이 지원됐다.
한편, 수협은 우리 수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어촌에 정착해 수산업과 어촌사회 발전에 헌신할 차세대 유능한 수산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62년부터 매년 수산계 대학생과 고등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및 학교운영비 지원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52년간 1만여명의 학생들에게 총 45억여원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