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주분석)"불황기엔 LG디스플레이 투자매력 높다"

"환율 효과·중국 30인치대 시장 성장 수혜"

입력 : 2009-03-05 오전 11:08:00
[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불황기에는 LG디스플레이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는 증권사의 분석이 나왔다.
 
5일 LIG투자증권은 "2009년 1분기 LCD패널을 비롯한 IT부품 산업의 업황이 호전되고 있다"며, 이는 "보수적인 재고 관리와 중국의 소비장려 정책으로 LCD TV 등 디지털 가전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본격적인 업황 회복은 선진국의 소비 심리가 돌아서야만 하기 때문에 2분기 이후까지 업황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LIG투자증권은 LCD패널업체에 대한 투자와 관련 "환율 효과와 중국의 30인치대 TV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업체로 압축하라"고 조언했다.
 
원화 약세로 인해 대만과 일본 업체들보다 반사 이익이 기대되며, 불황기에는 신흥시장에서 40인치대 보다는 30인치대 위주로 성장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LIG투자증권은 "이런 조건에 잘 부합하는 업체는 LG디스플레이"라며 "30인치급 TV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4Q08 23.6%)의 점유율이 경쟁업체인 삼성전자(4Q08 22.1%) 보다 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권미란 기자 kmir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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