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오전 8시3분 현재(런던시간)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22.87포인트(0.34%) 오른 6672.01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2.43포인트(0.13%) 상승한 9641.25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9.25포인트(0.21%) 오른 4458.58을 기록 중이다.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날 발표되는 미국의 3월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수가 20만건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2월의 17만5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실업률 지표도 고용시장 회복설에 힘을 실었다. 톰슨로이터는 3월 실업률이 6.6%로 전달의 6.7%에서 0.1%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일 실시된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 이후 마리오 드리가 ECB 총재가 "양적완화를 비롯한 경기부양책을 고려 중"이라고 말한 점도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이날 항공사 이지젯과 에어링구스가 공개하는 승객 이용률 자료 또한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광산주인 엥글로우아메리칸(0.82%), 리오틴토(0.76%), BHP빌리턴(0.14%)이 오름세다.
금융주인 알리안츠홀딩(0.52%), HSBC홀딩(0.47%), 코메르츠뱅크(0.14%)도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