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펀드시황)국내외 주식형 동시 '강세'

입력 : 2014-04-05 오후 1:07:39
[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4월 첫째주 국내외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동반상승했다.
  
5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 기준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주 동안 1.01% 상승했다. 해외주식펀드도 한 주간 2.70% 상승했다.
  
◇국내 주식형 1.01% 상승..2주 연속 '↑'
 
국내 주식형 펀드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소식에 한 주간 1.01% 상승했다.
 
중국 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되고 아시아 지역의 저가 메리트가 다시 부각되면서 주식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피 지수는 한주간 0.80%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2.87% 상승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소유형별 수익률을 살펴보면 일반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0.91%로 가장 높았다.
 
이어 K200인덱스 펀드와 중소형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이 각각 0.82%와 0.69%로 그 뒤를 이었다.
 
배당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0.46%를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형 펀드와 일반채권수익률펀드는 각각 0.50%와 0.28% 상승했다.
  
(자료제공=KG제로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화되면서 국내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은 약세를 보였다. 미국의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외국이이 국채 선물을 순매수해 채권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한주간 국내 채권 금리는 단기물은 하락하고 장기물은 상승했다. 소유형 기준으로는 초단기채권펀드가 0.05%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단기물 채권 금리가 중장기물에 비해 하락한 결과다.
 
이어 일반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04%와 0.02%를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 2.70% 상승..남미신흥주식펀드 강세
  
남미신흥국주식펀드의 강세와 함께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70%를 기록했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주식펀드의 수익률도 한주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브라질 주식펀드가 6.65%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남미 신흥국 주식펀드는 5.48% 상승했다.
 
브라질 증시는 미국 옐런 의장의 경기부양책 지속 발언에 이어 3월 무역수지 흑자 전환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브라질 증시는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일본주식펀드는 3.34% 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 약세에 상승세를 유지했다. 소비세율 인상에 따른 경기 위축 우려는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중국주식펀드는 2.80% 상승했다. 중국 정부의 경제 부양책 발표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증시가 상승했다.
 
인도주식펀드는 인도 중앙은행의 기준 금리 유지 결정과 함께 2.02% 수익률을 유지했다.
 
북미주식펀드의 수익률은 1.84%를 기록했다 제조업 지수의 상승으로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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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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