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국토교통부는 오는 8일 공동주택 관리를 전문적으로 지원할 행복지원센터 '우리家함께' 현판식을 갖고 공동주택 관리 지원업무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행복지원센터는 관리비 집행을 위한 공사·용역 등이 적정한지 여부와 회계·입찰·시설관리 등은 전문가가 아닌 입주민이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어렵다는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설립됐다.
현재 임대주택 등 공동주택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주택관리공단에 지원센터를 설치해 입주민의 공동주택 관리를 정부에서 직접 지원키로한 것이다. 올해 신규 예산 5억원이 배정됐다.
센터에서는 ▲동별 대표자 선출·해임 등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운영 민원 ▲관리비 등이나 층간소음 분쟁 상담·지원 ▲관리비 등이나 층간소음 분쟁 상담·지원 ▲공사나 용역이 시기적 또는 내용적으로 타당한지에 대한 검토 ▲공동주택 진단 서비스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우리家함께' 행복지원센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입주민은 콜센터(1670-5757)에 전화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 진단 서비스(회계·입찰과 계약·시설관리 등)와 공사·용역에 대한 타당성 자문은 홈페이지(happyapt.molit.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파트 관련 분쟁 및 민원을 사전 예방해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관리비 집행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입주민의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