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키움증권은 8일
한미약품(128940)에 대해 1분기 북경한미의 성장성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데다 2분기 이후 외형성장이 25% 이상 급증할 것이라며 제약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1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1분기 북경한미 성장성에 대한 우려와 미국에서 출시된 위궤양 치료제 ‘에소메졸’의 매출 확대가 지연되면서 나타났으나 이는 지나친 우려”라며 “1분기 북경한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11% 늘어난 2억6900만위안을 기록해 창사이래 최대 규모의 분기 실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외형 성장률이 작년 보다 둔화된 것은 기고효과 때문”이라며 “지난해 1분기 매출액이 마미아이가 춘절 특수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5% 급증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이후 25~30%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후 낙소졸, 로벨리토 등 신제품이 출시 예정이고 북경한미약품과 에소메졸의 매출 확대가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머시크사와의 크로스마케팅 제휴효과도 소진되면서 2분기부터 100억원 이상의 신규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며 “GSK의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의 퍼스트 제네릭인 플루테놀도 이달에 출시를 앞두고 있어 연간 90억~100억원의 신규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