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만도(060980)가 인적분할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 부담에 약세다.
8일 오전 9시 현재 만도는 전일대비 1만3500원(10.0%) 떨어진 1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만도는 전일 기존 만도를 투자사업회사 한라홀딩스(존속회사)와 제조사업회사 만도(신설회사)로 분할하고, 향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라홀딩스의 투자사업과 만도의 제조사업을 분리해 시장의 불신이 깊은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게 표면적인 취지"라며 "어쨌든 단기적인 주가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분할과 재상장까지 6개월이 남았고,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지배구조를 둘러싸고 다시 불확실성이 커져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라홀딩스와 만도는 변경 및 재상장 형태로 10월6일에 상장되며, 8월28일부터 10월2일까지 매매거래는 정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