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굿스프링스, 창원 펌프시험센터 준공

2020년까지 매출 1조, 250명 고용 기대

입력 : 2014-04-08 오후 1:45:03
[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효성(004800)의 펌프 및 담수설비 전문 계열사인 효성굿스프링스는 8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창원공장 내 부지에 11만m3/h 규모의 펌프시험센터를 건립했다고 전했다.
 
이는 1000만 서울 시민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물을 24시간 동안 보낼 수 있는 규모다.
 
효성굿스프링스는 발전, 석유, 담수 플랜트용 펌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용 펌프를 생산하는 국내 1위의 펌프 제조 업체로 매출의 6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효성펌프시험센터는 최근 전력 및 산업 수요가 급격히 늘면서 발전소·원유·가스 플랜트가 대형화됨에 따라, 대형화·고압화 되고 있는 글로벌 펌프 시장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준공을 계기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25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조현준 효성 전략본부장(사장)은 준공식 축사를 통해 "시험센터 준공을 통해 나날이 대형화, 고압화되고 있는 펌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함으로써 효성굿스프링스가 앞으로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한국의 해외 플랜트 수주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양지윤 기자
양지윤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