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한샘(009240)은 지난달 6일 오픈한 플래그샵 목동점이 개점 1달만에 방문객 3만5000명, 계약액 55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전했다.
플래그샵 목동점은 ‘프리미엄’ 콘셉트에 걸맞게 평당 계약액과 객단가가 다른 점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개점 이후 1개월간 목동점의 평당 계약액은 458만원으로, 같은 기간 부산센텀점에 비해 48%, 잠실점보다도 13% 높았다.
객단가(고객 한 명이 구매한 금액 평균) 역시 203만원으로, 잠실점과 부산센텀점과 비교해 각각 14%, 13% 높게 나타났다. 잠실점과 부산센텀점 모두 오픈 당월 계약액이 35억원 정도였던 점을 감안하면 오픈 특수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매출 호조를 거둔 데는 목동점의 콘셉트에 걸맞은 ‘프리미엄 상품’들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프리미엄 생활용품의 계약액은 타점 평균의 3배가 넘는 1억2000만원을 기록했고, 코이노(독일 명품 소파 브랜드), 나뚜찌 에디션(세계적 가구브랜드 나뚜찌의 새로운 브랜드), 깔리아 이탈리아(50년 전통의 이탈리아 가구 브랜드) 등 해외 유명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명품관 역시 타점 대비 평당 계약액이 40% 정도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샘은 원스톱 쇼핑을 콘셉트로 하는 1세대 플래그샵과 체험을 결합시킨 2세대 플래그샵에 이어 지난 3월 전시, 제품,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3세대 ‘프리미엄’ 플래그샵을 선보였다.
한샘 관계자는 “플래그샵 목동점은 ‘프리미엄’을 콘셉트로 하는 만큼 앞으로 더욱 향상된 전시와 제품, 서비스를 제공해 수도권 서부를 넘어 세계적인 홈 인테리어 유통매장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오는 18일까지 목동점 생활용품관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헨켈 홈케어 코리아의 브레프 변기세정제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오픈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