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동부의 신임 김영만 감독. (사진제공=KBL)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원주 동부가 신임 감독으로 김영만(42) 코치를 내부 승격했다.
동부는 8일 "김영만 수석코치와 연봉 2억8000만원에 3년간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부는 "새로운 변화보다는 팀을 빠르게 정비하고 안정감 있게 이끌 수 있는 부분을 최우선 했다"며 "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김영만 코치가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신임 김영만 감독은 선수시절 '사마귀 슈터'라는 별명과 함께 뛰어난 득점력과 수비력으로 명성을 쌓았다. 2007년 은퇴 후 중앙대와 KB국민은행 코치를 거쳐 지난 2010년부터 4년간 동부의 수석코치를 지냈다.
김 감독은 "팀의 수석코치로 있으면서 동부산성으로 막강했던 시기도 있었고 최근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의 아픔도 맛봤다.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다"면서 "구단에서 팀을 믿고 맡겨준 만큼 빠른 시간 안에 다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