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美 2월 도매재고 증가세..도매판매 반등-로이터

입력 : 2014-04-10 오전 8:04:29
외신 브리핑
출연: 우성문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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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2월 도매재고 증가세..도매판매 반등 - 로이터
 
지난 2월 미국의 도매재고가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예상과도 부합하는 결과였는데요. 이소식 로이터통신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2월 도매재고가 전월대비 0.5%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수정치인 0.8% 증가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사전 전망치와는 부합하는 것인데요.
 
도매재고는 8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며 미국 경제가 혹한에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음을 나타냈습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자동차를 제외한 도매재고는 0.5% 늘었고, 농장 부문 재고는 2.7% 급증했습니다.
 
같은기간 도매판매는 전월대비 0.7% 증가를 기록해 1월 기록인 1.8% 감소에서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 우크라이나,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 중단 -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스 가격에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데요. 이소식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블룸버그비즈니스위크에 따르면, 이날 유리 프로단 우크라이나 에너지 석탄산업부 장관은 "오늘부터 러시아 가스 수령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단 장관은 수입 중단의 배경으로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이 이번달 1일부터 설정한 가스 가격에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가스 가격이 1분기 때 수준으로 돌아가기 위한 협상을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전체 가스 수입의 절반 이상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데요.
 
작년 12월부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빅토르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간에 합의됐던 가스 할인 혜택이 폐지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천연가스 공급가격은 80% 넘게 인상됐습니다.

▶ 그리스, 채권시장 복귀 - 뉴욕타임즈
 
그리스 정부가 곧 국채를 발행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4년만에 국제 자본시장에 복귀하는건데요. 이소식 뉴욕타임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9일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그리스 재무부는 5년 만기 국채를 즉시 발행하기 위해 국제적 은행들에 인수 업무를 맡겼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이번 국채발행의 주간사는 JP모건과 도이체방크가 선정됐으며, 발행 규모는 최소 20억 유로로 알려졌는데요.
 
그리스가 채권시장에 복귀하는 것은 2010년 구제금융 지원을 받은 이후 4년 만입니다.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재무장관은 앞서 그리스가 국제 채권 시장에서 채권 발행을 시도하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한 바 있지만 이날 발행 계획을 발표함으로써 이같은 보도를 공식 인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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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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