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권오준 포스코 회장(사진)이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세계철강협회 정기 이사회에 참석했다. 권 회장이 세계철강협회에 참석한 것은 취임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철강의 단기 수요 전망, 철강 산업의 안전과 보건을 비롯해 세계 철강 산업의 지속가능 성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또 철강업계 종사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세계철강협회의 정책에 따라 이달 28일을 세계철강안전보건의 날로 선포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오는 16일을 자체 안전점검의 날로 정해 위험요인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협회는 철강 산업에 대한 지식 함양 및 철강업의 매력도 증진을 통한 우수인력 유치를 위해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스틸 유니버시티’를 7월 중 오픈하고, 현재 실시하고 있는 철강 공정 시뮬레이션 경진대회의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정기 이사회에서는 권오준 회장을 비롯해 아르셀로미탈의 락시미 미탈 회장, 중국 바오스틸의 쉬러장 회장, 안강그룹의 장샤오강 사장, 일본 신일철주금의 무네오카 회장, JFE스틸의 하야시다 사장, US스틸의 마리오 롱기 회장 등 50여개 철강사에서 80여명의 최고경영진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