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병윤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스카이라이프(053210)가 가입자 모집 성수기인 2분기를 시작으로 전년 대비 분기마다 2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단기 매수'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스카이라이프의 영업이익은 올 2분기를 시작으로 전년과 비교해 매 분기마다 20%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며 "DCS(접시 없는 위성 방송) 허용이 늦어지면서 주가는 아직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현 주가가 역사적 저점임을 감안해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라"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이어 "스카이라이프의 2분기 별도 매출액은 1615억원(전년 대비 9.5% 증가), 영업이익은 294억원(전년 대비 38.4% 증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분기는 이사 수요가 증가하는 가입자 모집 성수기라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OTS(올레TV 스카이라이프) 순증 가입자는 지난 1분기 대비 1만5000명 증가한 5만5776명으로 예상됐고 총 가입자 증가로 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10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