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원·달러 환율이 1040원대가 붕괴되면서 1030원대로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040.0원에 출발해 5.2원 내린 1035.0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이 하락한것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과 은행권의 숏플레이 등이 낙폭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 시간별 변동추이(자료=대신증권)
원·달러 환율은 이날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0.2원 내린 1040.0원에 출발했다.
하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오전에 1030원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또 은행의 숏플레이가 시장에 꾸준히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확대했다.
이날 아시와통화가 전반적인 약세를 보였지만 원화강세는 계속 이어져 하락폭을 키웠다.
전승지 삼성선물연구원은 "환율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의 개입 의지를 제외하고는 환율하락을 막을 재료는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주에 삼성전자 등 대기업 외국인 배당금 일정이 있기 때문에 유입 여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