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어희재기자] IBK투자증권은 14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꾸준한 실적 개선 진행으로 동일 업종 내 독자적 사업 모델로의 밸류에이션 우위를 유지했다며 목표가를 종전 8만2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1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기존 전망치 보다 1.1% 하향 조정한 4931억원, 영업이익은 기존 750억원 보다 5% 상향 조정한 788억원을 제시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이 기존 보다 소폭 하향 조정된 건 지난해 4월 신규 고객에대한 5.2% 가격인상을 앞두고 지난해 1분기에 선수요가 발생하면서 올해 1분기 매출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며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하반기에 부각된 주력 제품의 기술 개선과 렌탈자산폐기 손실률 하락이 올해 1분기까지 유효하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핵심 렌탈 제품의 가격상승은 멤버십 탈퇴로 이어져 계정 순증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올해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어 17%대의 영업이익률을 충분히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사와 대형마트 입점으로 향후 모멘텀도 긍정적이다.
안 연구원은 “중국 스모그 이슈에 따른 ODM(하청업체가 제품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는 방식) 수출 급증으로 우려감이 큰 중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한편 홈쇼핑 내 저가 상품군 라인업과 하이마트 50개 매장 내에 ‘Coway Zone’ 입점으로 중장기 실적 개선 가능성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