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해진. (사진=더블유엠컴퍼니)
[뉴스토마토 정해욱기자] 배우 박해진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중국 영화관의 수익금 전액을 어린이 두 명의 수술비로 기부한다.
14일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는 "최근 롯데시네마 측에 '박해진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열악한 상황 속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는 중국 어린이 두 명의 사연을 접한 박해진이 수익금 전액을 이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해진관'의 수익금은 7개월된 여자 아이의 심장 판막 수술과 귀가 없는 5세 남자 아이의 귀 재건 수술에 사용되게 됐다. 박해진은 아이들의 수술을 지켜보기 위해 수술 날짜가 잡히는 대로 중국으로 출국할 계획이다.
박해진은 지난해 2월 중국 천진 롯데시네마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관을 오픈했으며, 오는 7월엔 심양 롯데시네마에 두 번째 '박해진관'이 생길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박해진이 중국 내 '박해진관' 오픈 때부터 생각하고 있던 수익금 기부를 두 번째 '박해진관' 오픈과 함께 이루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기부를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받은 사랑보다 더 크게 보답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해진은 다음달 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