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봄 정기세일서 여름상품 매출 급증 '왜?'

입력 : 2014-04-14 오전 9:50:07
[뉴스토마토 이경주기자]오픈마켓 11번가 봄 정기세일에서 여름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나 주목된다.
 
14일 SK플래닛 오픈마켓 11번가가 지난 4일부터 진행 중인 백화점관(현대백화점, AK플라자, 아이파크백화점, 대구백화점) 봄 정기세일인 '스마트 세일'의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이른 여름 날씨로 여름상품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봄 정기세일 기간인 지난 4~13일 민소매 원피스 거래액은 전년 봄 세일기간에 비해 60%, 반팔 티셔츠는 48%, 수영복은 20% 증가했으며 이 때문에 전체 거래액도 35% 증가했다.
 
특히 본격적인 나들이, 결혼 시즌을 맞아 레저, 아웃도어 34%, 주방용품은 50%씩 거래액이 각각 뛰었다.
 
권용무 11번가 패션MD는 "최근 봄 기온이 급상승해 봄옷을 뛰어넘고 바로 원피스나 반팔 티셔츠, 샌들 등 여름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났다"며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나들이나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도 레저용품, 아웃도어, 수영복 등을 주로 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대 백화점의 할인 상품을 모은 11번가의 '스마트 세일'은 오는 20일까지 계속된다.
 
GGPX의 슬림핏 재킷은 4만8380원, 인터메조의 울 블레이져는 10만6080원, 스톤헨지의 유색 실버 목걸이는 1만8700원, 트윈키즈 티셔츠는 8420원, 마운틴하드웨어 바람막이 재킷은 14만9600원 등에 내놨다.
 
11번가 쇼킹딜 내 백화점, 몰 코너에서도 '스마트 세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특히 11번가에서 구매 시 11번가 대표 할인혜택인 T멤버십 최대 11%, 오!포인트 최대 11%, 카드 추가할인 등의 혜택을 덤으로 받을 수 있어 오프라인 백화점 세일보다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올해 3월 패션 미구매 고객에 한해 일 선착순 3000명에게 22%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사진제공=11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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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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