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1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2월 유로존(유로화 사용 18개국)의 무역수지가 136억유로 흑자를 기록했다.
직전월의 흑자규모인 8억유로에 비해서 크게 개선된 결과이며, 전년동월 대비로도 38.8% 증가한 수준이다.
세부항목을 살펴보면 수출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1533억유로로 집계됐고, 수입은 1397억유로를 기록해 지난해와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대(對)러시아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고, 러시아로부터의 수입 역시 11% 감소해 러시아와의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대중국 및 대미 수출은 각각 9%, 3% 늘어났고, 반대로 수입은 1%씩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유로존 18개국 무역수지 변동 추이(자료=유로스타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