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유로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3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시장 조사기관인 센틱스는 지난달의 투자자 신뢰지수가 14.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월의 13.9에서 0.2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작년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기도 하다.
다만 사전 전망치인 14.2에는 못 미쳤다.
세부 항목으로는 현재 경기에 대한 평가 지수가 4.8에서 5.8로 오르며 201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 지수는 23.5에서 22.8로 소폭 하락했다.
센틱스는 성명을 통해 "독일 경제가 고점에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며 "유로존 경제에 대한 독일의 영향력이 향후 전망을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로존 센틱스 지수 변동 추이(자료=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