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곽성규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호텔신라(008770)에 대해 유기적인 시장 성장의 수혜와 출점 확대 전략의 병행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9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면세점 산업은 안정적인 출국 수요와 급증하는 중국인 입점 수요에 힘입어 두자리 수 성장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며 "내국인 면세 한도가 상향 조정된다면 출국 시장도 계단식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무조정실에서 6월까지 면세 범위 조정안을 처리하게 되어 있으므로 상반기 내로 모멘텀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이 연구원은 "8월에 확장 영업을 시작하는 제주 면세점과 10월에 출점하는 창이공항 면세점으로부터 비롯되는 성장 또한 기대된다"며 "제주 면세점은 1100평에서 1700평으로, 창이공항은 1500평이 신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시점에 수익성도 함께 개선된다"며 "현 시점에서 호텔신라에 대해 매수 후 보유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