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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내 증시에서는 중국 1분기 GDP 발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수급에서는 전일 대규모 물량을 쏟아낸 기관 동향이 변수다.
실적 영향에 대한 점검도 필요하다. 미국 증시에서는 야후 등이 호실적을 내놨고, 국내 증시에서도 전일 장 마감 후 한샘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실적을 발표했다.
◇中 1분기 GDP 7.2% 예상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전망치는 7.2~7.3% 수준으로 지난해 4분기의 7.7%는 물론이고, 올해 연간 성장목표인 7.5%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기관 매도 진정될까?
기관은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째 매도세를 지속하며 3018억원을 팔아치웠다. 특히 올해 들어 가장 큰 매도 규모로 지난해 10월 23일(7178억원) 이후 최대폭이다. 기관 중에서도 금융투자(1721억원)의 매도 비중이 컸다.
증권 전문가들은 2000선 부근에서 진통 과정을 겪으며 펀드 환매 물량이 또다시 출회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美야후·인텔 호실적..韓한샘 어닝서프라이즈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다. 코카콜라, 존슨앤 존스 등 내수주들도 견조한 실적 발표에 3% 안팎으로 올랐다.
장 마감 후에는 야후와 인텔이 실적을 내놨다.
야후는 1분기 순이익이 3억1158만달러(주당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38센트로 시장 전문가들의 전망치인 주당 37센트를 상회했다.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 현지시간 오후 6시20분 전일 대비 6.17% 오른 36.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인텔은 지난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38센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37센트를 소폭 웃도는 것이다. 정규장에서는 0.79% 올랐고, 현재 시간 외 거래에서는 1.61%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일 장 마감 후
한샘(009240)이 실적을 내놨다. 한샘의 별도기준 1분기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비 52.6%, 39.8% 증가한 2879억원, 22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호평일색이다. KTB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HMC투자증권 등이 어닝서프라이즈라며 한샘에 대한 목표가를 상향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