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공공기관장들과 처음으로 얼굴을 맞댄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오후에 열리는 '공공기관 정상화 워크숍'에 박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공공기관 워크숍에 해마다 한번씩은 대통령이 참석해왔지만 박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워크숍은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공공기관 정상화대책의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와 공공기관의 의지를 다지는 것이 골자.
지난달 '규제개혁 끝장토론'에서 토론에 적극적으로 개입했던 박 대통령이 이번에도 가감없이 의견을 개진할 가능성이 높다.
워크숍에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117개와 기타공공기관 중 중점관리대상으로 선정됐던 8개 기관 등 총 125개 공공기관의 기관장이 참석한다.
이날 기조발제를 하는 현오석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대도약을 위해 공공기관의 정상화가 반드시 필요함을 강조하고 부채감축과 방만경영 개선 증 정상화대책의 주요 내용과 추진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다.
워크숍에 앞서 열리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위원회 때 제외됐던 42개 기관의 재무관리계획과 23개 기관의 부채감축계획이 확정되는 등 공공기관 정상화 관련 기관별 계획이 총체적으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