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사진제공=더 엠(The M))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연속경기 안타 행진이 결국 중단됐다. 다만 볼넷 2개를 얻어 출루 행진은 4경기째로 이었다.
이대호는 18일 오후 지바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의 성적을 써냈다.
이날 경기를 통해 13일 오릭스 버팔로스전부터 이어진 안타 행진은 3경기에서 끝났다. 3할9푼7리이던 올시즌 타율은 3할8푼3리까지 낮아졌다.
1회 2사 1루 상황인 첫 타석에 3루 땅볼로서 돌아선 이대호는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2사 주자없는 가운데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하지만 이후 후속타가 없어 득점은 실패했다.
이대호는 0-0으로 맞서던 6회초에 다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스트레이트 볼넷이었다. 이대호의 볼넷으로 1루의 우치카와는 2루로 나갔고, 우치카와는 이후 상대 투수 폭투와 후속 타자 하세가와의 2루수 내야안타로 결국 홈을 밟았다.
8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대호는 9회 대수비로 교체돼 이날 활약을 종결했다.
한편 두 팀은 이날 경기를 연장 12회말을 거쳐 2-2 무승부로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