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중국 당국이 진도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 중국인 실종자 수색 작업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18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주한중국대사관, 광주주재중국총영사관 측이 한국 측 해경을 통해 확인한 결과, 세월호에 탑승했던 중국인은 2명이 더 있었다"며 "이들 중 한명은 학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로써 세월호에 탑승한 중국인수는 4명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또한 "한국 측에 구조 작업에 전력을 다해 중국인 실종자를 조속히 찾아줄 것을 요청한 상태"라며 "수색 작업 결과가 나올 경우, 중국인 관련 정보를 즉시 통보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앞서 주한중국대사관 측은 안산 단원고가 중국인 밀집 거주 지역에 위치해 있는 만큼 실종 학생 중에도 중국인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