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직장인 2년 연속 연봉 1위..서울 5위 그쳐

경기 2위, 경북 3위, 경남 4위 순

입력 : 2014-04-21 오전 9:00:04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울산이 2년 연속 전국에서 직장인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21일 재벌닷컴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713개 상장사의 본사 기준 소재지별 직원 평균 연봉을 조사한 결과, 울산 소재 26개 기업이 6881만원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경기 지역 상장사(472개사)는 6662만원으로 2위에 올랐다. 경북(55개사)이 6396만원으로 3위, 경남(77개사)이 6134만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상장사 수가 676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지만 직원 평균 연봉은 5855만원으로 5위에 그쳤다.
 
이어 인천(69개사, 5557만원), 제주(4개사, 5391만원), 광주(14개사, 4966만원), 대구(48개사, 4861만원), 강원(13개사, 4704만원)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최하위는 충북이 차지했다. 직원 평균 연봉이 3587만원으로 전국 평균(5959만원)의 60% 수준에 머물렀다. 충북은 2012년 기준 직원 연봉 순위에서도 16개 지역 중 15위에 그쳤다.
 
반면 상장사 임원 연봉은 서울이 평균 3억287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울산이 3억1233만원, 경남이 2억9482만원, 경북이 2억7033만원, 경기가 2억6635만원의 순으로 임원 연봉이 높았다.
 
(자료=재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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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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